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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hl 웹사이트 리뉴얼 프로젝트 _ Part 1 :킬링 컨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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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중인 수영 님 (좌), 윤창 님 (우)
Cochl의 새로운 웹사이트 확인해보셨나요?
비주얼적인 부분도 많은 변화가 있지만, 이번 웹사이트 리뉴얼의 가장 큰 목적은 웹사이트 내 콘텐츠의 강화였습니다. Cochl이 어떤 문제를 풀려고 하고 있고, 어떤 기술을 가지고 있고, 어떤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지 사용자가 궁금해할 내용을 위주로 콘텐츠르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 봤습니다. 새로운 킬링 콘텐츠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도록 작업해주신 Business팀의 수영 님, 윤창 님을 모시고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Q.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본인 소개 및 이번 프로젝트에서 담당하신 부분을 말씀 부탁드립니다.

윤창 님: 안녕하세요, 저는 Cochl의 CEO인 한윤창입니다. 회사가 처음 생겼을 땐 혼자 웹사이트를 만들고, 수정해 나갔는데 어느새 여러 팀이 함께 웹사이트 리뉴얼 프로젝트를 진행하니 감개가 무량하네요. 이번 웹사이트 리뉴얼에서는 우리가 홈페이지를 통해 어떤 부분을 강조하고 싶은지에 대해서 제일 많이 생각했습니다. 가령 어떻게 하면 우리가 더 사람들의 고민을 풀 수 있는 적절한 해결책을 가진 회사로 보일 수 있는지, 기술 회사로서 사람들이 우리에게 어떤 모습을 기대하는 지 등에 대해 팀원들과 이야기 나누고 전반적인 방향성을 제시했습니다.
수영 님: 안녕하세요, 저는 Cochl의 사업개발 매니저 이수영입니다. 제 경우에는 기존 고객들과 이야기 나눴던 내용을 바탕으로 홈페이지에 어떤 콘텐츠가 들어가면 좋을까, 어디에 들어가면 좋을까 등 콘텐츠의 내러티브를 풀어내는 데 집중했습니다. 우리의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들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더 많은 관심을 보여줬으면 해서 그런 갈증을 해소하고자 했습니다.

Q. 이번 웹사이트 리뉴얼을 진행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윤창 님: 이전 버전의 경우 시각적으로 깔끔하고 예쁘다는 피드백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더 많은 이야기를 담아냈으면 한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홈페이지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제한적이라는 건 저희가 앞으로 만날 수 있는 잠재 고객 및 사용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 못하리라 판단했습니다. 그렇기에 Cochl에 관심이 있거나, 우리가 보유한 기술을 사용해보고 싶은 사람들, 비즈니스적으로 파트너쉽을 맺고 싶어 하는 기업들이 보았을 때 더 명확한 메세징을 줄 수 있게 하기 위해 리뉴얼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수영 님: 저도 다른 클라이언트들과 이야기를 해봤을 때 윤창님께서 받으신 피드백과 비슷한 이야기를 들었던 적이 있어요. 좀 더 실질적인 예시들이라던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본인들이 우리의 서비스를 이용했을 때 어떻게 적용할 수 있고, 어떤 베네핏을 가질 수 있는지를 자세히 서술하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번 리뉴얼을 통해 해당 문제를 풀어보았습니다.
Cochl이 가진 기술에 대한 간단한 소개

Q. 이번 리뉴얼은 굉장히 고객 지향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시작되었다고 느껴지네요. 이번 리뉴얼 때 가장 중점을 두었던 부분은 어떤 점일까요?

윤창 님: 이전 웹사이트의 경우 한정적인 리소스로 운영을 하다 보니 페이지의 구성만 생각했고 실제로 페이지 내부에 어떤 콘텐츠가 채워져야 할지에 대한 고민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어떤 콘텐츠를 보여줘야 할까? 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 많이 던졌어요. 그 결과 '인더스트리'페이지가 추가되었습니다. 인더스트리 페이지의 경우 처음 홈페이지를 만들었을 땐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이었어요. 수영 님께서 다른 회사와 미팅을 하고 오실 때 공유해주셨던 피드백 중 우리가 오디오 기술을 다루고 있고 다양한 산업군에서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이 크기에 산업군 별로 원하는 정보에 대해서 깊게 다뤄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중점을 두고 있는 주요 산업군 별로 상세한 사례를 바탕으로 자세한 설명을 하고, 프로덕트 페이지로 이어지게끔 내러티브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수영 님: 이전 버전에서 사례 부분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고객 관점에서 설명이 충분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리뉴얼 때 구체적인 사례 작성 시에는 보다 고객 지향적으로 작성해봤습니다. 특히나 인더스트리는 다르지만 공통된 내용이 들어갈 수 있는데, 그런 부분에서는 해당 산업군에 특화되고 차별화된 내용으로 좀 더 문장을 변경하고, 자세하게 서술해보려고 했습니다.
산업군 별 구체적인 사례를 만나보세요!

Q. 두 분 말씀을 들어보니 처음부터 굉장히 세심한 터치가 들어간 콘텐츠 작업이었네요. 다른 팀과의 협업도 필요했었는데 작업은 어떤 식으로 진행되었나요?

윤창 님: 콘텐츠의 측면에서는 수영 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아이디에이션을 시작했습니다. 둘 다 외부 미팅에서 들었던 니즈를 공유하고, 니즈를 바탕으로 어떤 정보가 들어가면 좋을까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해서 주고받았어요. 그러고 나서 실제 작업에 들어갔을 때는 구현을 해야 했기에 디자인 팀과 주로 이야기를 하면서 어떻게 시각적으로 표현할지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전체적인 틀이 완성되고 나서 디자인 팀과 개발팀에서 컴포넌트를 만들어 오면 이에 대한 피드백을 드리며 같은 그림을 공유하고 구체화하는 작업을 계속했기에 제 경우에는 작업의 처음부터 끝까지 조금씩이라도 관여했네요.
수영 님: 저는 초반부와 후반부 작업에 많이 참여했습니다. 윤창 님께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함께 피드백을 바탕으로 아이디에이션을 하고 어떤 콘텐츠를 구성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대화를 나눴습니다. 그러면서 초안으로 여러 글을 작성해보며 어떻게 톤 앤 매너를 잡아가야 할지에 대한 작업을 진행했어요. 전체적인 그림이 완성된 후 콘텐츠들을 다시 한 번씩 보면서 이 부분에 적합한 내용이 맞는지, 더 잘 풀어낼 방법은 없는지 등에 대해 퇴고와 수정 작업을 거쳤습니다.
디자인 팀과 주고 받은 피드백

Q. 하나부터 열까찌 신경을 조금이라도 덜 쓴 부분은 찾아볼 수가 없어요. 혹시 가장 많은 공수가 들었던 부분은 어디일까요?

윤창 님: 사람마다 대답이 다를 순 있지만 저는 인더스트리 페이지에 많은 리소스가 들었습니다. 기존에 없던 페이지였고, 고객들이 원하던 부분이었기에 더 잘 표현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어요. 그리고 전반적으로 지식의 저주 (Curse of knowledge)에 빠지지 않게끔 노력했습니다. 리뉴얼 전 웹사이트를 볼 때 처음에는 굉장히 쉽고, 이해가 가게끔 쓰여있다고 생각했지만 이번 리뉴얼 작업을 준비하기 위해 정독해보니 너무 우리만 아는 단어를 사용했던 것 같더라고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 누가 읽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용어들로 많이 치환해서 사용하려고 노력했고, 읽는 사람에 대해 깊이있게 고려했습니다.
수영 님: 저도 인더스트리 페이지를 작업하면서 이 부분을 읽는 사람들이 어떤 정보를 원할까에 대해서 고민하고, 거기에 맞는 답변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다루고 있는 산업군 내의 잠재적인 파트너사 혹은 업계 내에서 리딩하고 있는 회사들의 홈페이지 등을 벤치마킹하며 어떤 단어를 주로 사용하는지, 어떤 문장을 자주 반복하는지 등을 파악하고 저희의 톤 앤 매너에 맞게 녹여내려고 했습니다.
인더스트리 페이지에 어떤 내용을 담아야 할까?

Q. 두 분 말씀을 들어보니 인더스트리 페이지를 안 읽고 넘어갈 수 없는데요? 이렇게 열심히 작업하시면서 겪은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으신가요?

윤창 님: 저는 특별한 에피소드는 없어요. 실제 작업은 다른 팀원들이 했고, 결과물에 대한 방향성만 함께 이야기를 나눴기에 생각나는 건 없네요. 그나마 있는 건 콘텐츠의 내용이 겹치지 않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다 정도?
수영 님: 제 경우에는 초반과 후반에 작업을 많이 했다고 말씀드렸는데 이게 초반에 작업한 초안을 보고 다시 글을 쓰려고 하니 어떻게 글을 썼더라? 내가 쓴 게 맞나? 하고 스스로를 의심을 하게 된 적이 있었어요. 이전의 기억을 되살려서 결을 맞추는 데 큰 노력을 했습니다.

Q. 프로젝트에 참여한 분들의 열정과 노력 덕분에 웹사이트 리뉴얼이 잘 마무리된 것 같아요. 다만 약간이라도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 있다면 어떤 부분이고, 어떻게 개선하고 싶으신가요?

윤창 님: 전반적으로 이전보다 훨씬 좋아졌지만, 막상 끝나고 나니까 보이는 것들이 있더라고요. 폰트나 라인 스페이싱 등 살짝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지만, 이런 것들은 점차 개선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떤 콘텐츠를 더 채워 나가볼 수 있을까에 대한 욕심도 드네요.
수영 님: 저는 Call to Action(Talk to an expert) 버튼을 눌렀을 때 연결되는 링크를 다음에는 다양하게 가져가 보고 싶어요. 지금은 Contact Us로 우선 넘어가지만 바로 실시간 상담한다거나, 혹은 저희 데모사이트로 넘어간다거나, 아니면 대시보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가입까지 넘어가는 등 사용자들의 행동 분석을 바탕으로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싶습니다.
편하게 말 걸어 주세요!

Q. 알찬 Cochl의 새로운 웹사이트 내에서 이 부분은 꼭 읽어주세요! 하고 강력하게 어필하고 싶으신 부분이 있다면?

윤창 님: 생각보다 구석구석에 볼 내용들이 많이 담겨 있어요. 가령 저희 구성원이나 하는 일에 대한 아티클도 미디엄에 있고, 데모 영상도 유튜브에 업로드 해뒀거든요. 홈페이지를 찬ㅇ찬히 둘러보시면서 그런 작은 버튼 하나하나까지 눌러주시고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면 편하게 연락주세요.
수영 님: 음, 저로서는 잠재 고객이 인더스트리에서 프로덕트로 넘어가는 페이지까지 경험해보고 저희 기술에 흥미가 생겨 꼭 'Talk to an expert'까지 연결되었으면 하네요! 한 번씩 눌러주세요.

Q. 마지막으로 이번 웹사이트 리뉴얼을 마친 소감을 5글자로 말한다면?

윤창 님: 드디어끝남
수영 님: 할게더많다
혹시 재직하고 계신 회사의 홈페이지 내 콘텐츠를 담당하게 되셨나요?
정답은 고객 중심의 콘텐츠! 임을 마음에 새겨두세요.
콘텐츠를 만들 때 아래 내용도 체크해보시고요!
고객과 사용자는 어떤 정보를 원할까?
우리의 기술을 사용함으로써 어떤 가치를 얻을 수 있을까?
우리의 기술을 본인들의 사례에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까?
작성해 둔 사례가 고객과 사용자들이 우리 기술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우리가 설명할 때 지식의 저주에 빠져있지는 않은가?
고객과 사용자가 우리에게 연락하는 게 편하게 느껴질까?
 Cochl의 기술, 사업, 프로덕트 혹은 팀에 관심이 있다면 저희는 열려있으니 편하게 contact@cochl.ai로 연락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