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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 Back-end Engine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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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

Q.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프랑스에서 온 톰입니다. 프랑스에서 컴퓨터 과학을 전공했고 그 후 한국에 오게 되었어요. 이전에 여러번의 인턴쉽 기회가 있었지만 한국과 프랑스를 통틀어 첫 정규직 경험을 Cochl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어가 아직은 서툴지만 팀원들의 말을 이해하고 간단한 의사소통은 할 수 있습니다. 아직 공부해야 할 부분이 많지만, 서툰 한국어가 Cochl에 적응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Q. 최근에는 어떤 업무를 하고 계세요?

백엔드 엔지니어로서 우리 서비스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Cochl.Sense API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Cochl 서버의 가장 큰 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Cochl.Sense API는 소리 데이터를 인식하고, 리서치 팀이 만든 모델을 사용해 인식한 소리의 결괏값을 알려줍니다. 견고한 백엔드 서버를 바탕으로 더 빠르고, 정확한 답을 알려주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Q. Cochl을 선택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어떤 것일까요?

저는 처음엔 웹 개발과 관련해 실무 경험을 쌓아왔고, 가장 최근의 1년짜리 인턴쉽에서는 풀스택 개발을 담당했었습니다. 처음으로 백엔드 개발까지 관여해야 했었고, 기초부터 시작해야 했어요. 그러다보니 제가 한국에 왔을 때 받았던 많은 구직 제안 역시 프론트엔드 엔지니어 직무가 많았습니다. 다만 제가 백엔드 개발을 하면서 흥미를 느꼈고 더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백엔드 엔지니어로서의 경력을 이어나가고 싶었어요.
그러다가 Cochl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선, Cochl의 기술과 서비스가 매우 인상 깊었어요. 음성 인식 AI 분야는 전도유망하고, Cochl의 기술력도 우수하다고 느껴졌거든요. 둘째로, 한국에서는 찾기 어렵지만 프랑스에서 제가 주로 일했던 것처럼 좀 더 글로벌한 업무 환경에서 일하고 싶었습니다. Cochl엔 다른 프랑스인 개발자들도 있어 그런 점에서 제가 원하는 요소를 갖추고 있었어요. 저는 그때 당시 Cochl에서 일하고 있던 Thomas에게 연락했고, 회사를 추천하는지 물어봤습니다. 제가 이런 종류의 메세지를 보낼 때 가끔은 본인이 재직하는 회사에 대한 부정적인 답변을 들을 때가 종종 있었어요. 그런데 Thomas에게는 회사의 일하는 방식과 기술에 대한 칭찬과 지원해보라는 답변을 듣게 되었죠.
마지막으로, Cochl은 저의 백엔드 엔지니어로서의 가능성을 믿어주고 제게 해당 포지션을 제안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Cochl과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Q. 이번 상반기 Cochl에서는 어떤 것들을 해보고 싶으세요?

벤을 도와주면서 3년 동안 벤이 해왔던 백엔드 서버를 마스터 해야해요. 물론 그 이외에도 서비의 백엔드 인프라 구조와 결제 시스템 부분도 더욱 상세하게 파악 해야하기도 하고요. 튼튼한 백엔드 아키텍처를 설계하는 방법을 공부하는 것도 꼭 해내야 하는 일 중 하나죠. 할 일은 너무나도 많은데 시간이 한정적이네요. 별 탈 없기를 기도하는 수밖에요.

Q. Cochl로의 온보딩 과정은 어떠셨나요?

회사 소개나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여기 처음 온 날 부터 편했어요. 신규 입사자를 위한 안내도 있었고, 다른 백엔드 엔지니어인 성현과 함께 입사하게 되어서 다행이었죠! 또 제가 온 주가 타운홀 행사가 있는 주간이었어요. 그래서 회사 내 다른 팀원들과 빨리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새로운 입사자가 회사 내 잘 적응하는 것을 돕기 위해 타운홀 행사 주간에 입사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업무 측면에서는 처음에는 사실 어려웠어요. 왜냐면 Cochl에서는 해야 할 일들의 목록이나, 마감일자를 정해주지 않아 스스로 그런 부분을 관리해야합니다. 만약 그런 식으로 일하는 데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처음에 적응하기에 많은 시간이 걸릴 것 같네요.

Q. Tom은 일할 때 어떤 타입이신가요?

일을 하나씩 정리해가면서 처리하는 걸 선호하는 편이에요. 이전에는 모든 일들이 세부적으로 계획되어져 있고, 이미 결정된 내용을 따라 처리해야 했어요. 그런 부분에 있어 Cochl은 좀 더 유동적으로 움직여요. 그래서 어떤 것을 어떻게 배치 해야 할지 제가 결정해야 해 모든 일들을 계산하고 행동하는 건 여기선 큰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상황을 보고 판단해야죠.
개발하다가 문제에 부딪혀 스트레스 받을 땐 음악을 틀어놓고 제 스스로 기운을 불어넣어주려고 해요. 음악을 들으면 마음도 편안해지고, 머리도 다시 깨어나는 기분이랄까요? 그다음 다시 저를 괴롭혔던 문제로 되돌아가 해결하려고 합니다.

Q. Cochl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으면 언제일까요?

당연 팀원들과 함께 했던 제 첫번째 회식이요. 타운홀이 끝나고 원하는 사람들만 모여서 간단하게 보냈는데, 그 때 정말 재미있었어요! 다른 팀원들과 쉽게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회식을 통해 참여한 모든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제게는 정말 좋은 기회였습니다.

Q. 어떤 분들이 Cochl에서 함께 하시면 좋을까요?

스스로 동기부여를 할 수 있고, 본인의 의견을 내는 데 주저함이 없는 사람이요. Cochl은 탑다운 방식의 의사결정을 따르지 않아요. 그렇기에 스스로가 본인이 하는 일의 프로젝트 매니저가 되어야 하고 각자의 에너지와 목표를 관리해야 합니다. 이런 부분을 스스로 해내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아마 힘들거예요.

Q. 마지막으로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Cochl에서 함께 할 수 있길 바랄게요!
 Tom에게 궁금하신 부분이나 이 글과 관련해서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careers@cochl.ai 로 편하게 연락 부탁드립니다